"2035년 한국의 중위연령은 49.4세가 될 것입니다. 49.4세 이상과 이하의 인구수가 같아진다는 뜻입니다. 경제를 뒷받침해줄 노동을 누가 제공하고, 세금은 누가 내며, 은퇴자는 누가 부양할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이민정책은 이제 한국에서도 가장 중요한 정책이 될 것입니다."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한국의 이민정책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이민정책을 제시하는 장이 열렸다. 법무부가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 제정과 '세계인의 날' 10주년을 기념해 서울 그랜드앰배서더서울호텔에서 개최한 '이민정책 국제 심포지엄'에서 드미트리우스 파파드미트리우 이주정책협회 유럽 의장은 "잘 관리된 이민정책을 통해 저출산과 경제적 경쟁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대한민국의 미래, 이민정책이 말한다'이며 매일경제가 후원을 맡았다. 이번 행사에는 파파드미트리우 의장과 크리스티앙 요프케 스위스 베른대 교수가 기조 강연자로 참석했다. 파파드미트리우 의장은 미국 이민정책연구소의 공동 설립자이며 듀크대·메릴랜드대 등에서 명예교수로 활동 중인 이민정책의 대가다. 요프케 교수는 이민과 시민권에 관한 전문가로 특히 사회·시민통합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힌다. 이와 관련하여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http://news.mk.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