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인권뉴스
제목 매 맞은 선원이주노동자 94.5%...69.4%는 신고 안 해
작성자 성동센터 14-03-07 11:10 1,703
지난달 14일 인도네시아 선원 이주노동자 A씨(29)가 배에서 일하는 한국인 선원들에게 폭행을 당해 숨졌다. 배멀미를 심하게 하고 일을 제대로 못한다는 이유였다. 숨진 A씨는 출항 다음날부터 계속 폭행 당해 십이지장이 파열됐다.

국가인권위원회가 2012년 조사한 ‘어업 이주노동자 인권상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욕설과 폭행으로 인권침해를 당하는 선원 이주노동자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93.5%에 달했다. 직접 폭행을 경험한 이들도 42.6%였다. 그럼에도 이주노동자들은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고 참는다는 답변이 69.4%였다. 한국어가 서툴거나 방법을 모르거나 수협이나 해양경찰 등을 믿을 수 없어서라는 이유다.
 
참세상 / 03.05 / 용석록 기자 기사의 전문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p.s 최근 인도네시아 선원의 이주노동자 선상 폭행 사망 사건에 따라 선원 이주노동자들의 인권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예전부터 많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는 선원 이주노동자들의 처참한 노동환경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다. 한국에 오는 단순기능인력 중 선원취업자는 약 2.4%로 그들의 노동 환경이 그 동안 대외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선원취업자들의 노동환경 개선 및 인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앞으로 이런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
이전글 “아프리카 예술혼 담은 이 손, 한국에선 14시간 접시만 닦았다”
다음글 선원 이주노동자 43% 폭행에 노출…인권 '사각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