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일부터는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 취업활동 기간(4년 10개월)에 사업장 변경없이 성실하게 일한 뒤 자진 귀국할 경우 3개월 뒤 재입국해 다시 4년 10개월간 일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제도는 고용 허가제 전체 송출국가(15개국)의 근로자(E-9)를 대상으로 시행되며 현행 4년 10개월 만료자 뿐 아니라 종전 규정에 따라 6년이 만료되는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적용된다. 이번 제도의 혜택을 받기 위해선 국내 취업 활동 기간내 사업장을 변경하지 않고 한 사업장에서 근무해야 한다. 다만 사업장의 휴폐업 등 자기 책임이 아닌 이유로 사업장을 변경한 경우엔 마지막 사업주와의 근로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한다. 이번 제도의 적용을 받는 외국인 근로자는 재입국 취업을 위해 한국어시험에 응시할 필요가 없고 입국 전후의 취업 교육도 면제되며 3개월 뒤 재입국해 종전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사업장 변경 등으로 이번 제도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선 특별한국어시험을 운영, 출국 6개월 뒤 재입국 취업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있다.
특별한국어시험은 귀국자만 응시할 수 있으며 실시 국가별로 연간 4회 실시된다. 현재 베트남과 태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에서 시행중이며 올해 3분기까지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몽골, 네팔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불법체류 기록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응시 기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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