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회사원 곽모씨(28·여)를 납치 살해한 뒤 시체를 훼손한 피의자 우모씨(42)가 재중동포, 즉 조선족이란 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에서 조선족 및 이주노동자에 대한 반감이 확산되고 있다.
경찰에 체포될 당시 곽씨의 시신을 토막내 비닐봉지 등에 담고 있었던 피의자 우씨는 2007년 취업비자로 입국했다. 중국에서는 농사를 짓던 농부였다. 국내 입국 후에는 수도권 일대를 떠돌며 일용직 노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반응에 수도권 내 모 지역 이주민센터 관계자는 "한국인의 범죄율보다 이주노동자의 범죄율이 더 낮다"며 "외국인이 연루된 범죄 사건의 경우 오히려 확대, 과장 보도하는 언론 때문에 이주노동자에 대한 반감이 확산되는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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