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체류자라고… 못 알아듣는다고 일당 떼이기 일쑤… ‘슬픈 조선족 짐꾼’
현재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장에서는 짐꾼, 이른바 ‘품걸이’가 손수레에 수십 개의 채소 상자를 가득 실어 옮기는 상황을 볼 수 있다.
가락시장의 품걸이는 10여년 전만 해도 대다수가 한국인이었으나 2000년대 들어 중국동포나 새터민으로 바뀌었다. 90% 이상이 중국동포 등 이주노동자들이다. 상인들은 “이들은 언제든 보따리를 쌀 수 있기 때문에 정규직으로는 채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때문에 품걸이는 현황조차 파악되지 않는다. 서울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각 상회가 야간에 개별적으로 고용해서”라고 말했다. 부당한 대우도 다반사다. “굼뜨다.”, “말귀를 못 알아듣는다.”며 거친 말을 쏟아내는가 하면 따로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약속한 일당을 안 주는 일도 허다하다. 노동 사각지대인 셈이다.
이 가락시장 뿐만 아니라 서울의 여러 재래시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으로 앞으로 빠르시일안에 제도적인 보완과 사회적인 인식이 바뀌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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