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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알아두세요]외국인 노동자에겐 외국어 안내문을
작성자 센터 13-08-14 17:03 2,278
[이데일리 최선 기자] 6월 말 현재 한국에 취업 중인 외국인은 17만 9500여 명이다. 이 중 매년 6000여 명의 외국인이 산업재해를 당하고 있다. 지난해는 6404명이 다쳤고, 그 중 106명은 목숨을 잃었다.

외국인 근로자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산재를 당하는 외국인 수는 늘고 있다. 지난 2009년 외국인 근로자 수는 37만5500여 명이었지만, 4년 만에 20만명 가까이 줄었다. 반면, 4년 전 5000여명 수준이었던 산재 외국인 수는 6500명 내외로 늘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산재 증가 원인으로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열악한 작업환경과 언어소통의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도 산재 증가에 한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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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안전보건공단은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13개 외국어로 제작된 사업장 게시용 및 안전보건자료를 보급하고 있다. 공단은 사업장 게시물을 스티커와 포스터 형태로 제작해 위험장소나 설비에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전보건교육용 DVD와 교육용 자료도 배포한다. 사업주들은 이 자료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끼임 사고, 낙상 사고, 감전사고 등에 대한 위험성과 안전작업 방법을 교육할 수 있다. 이 자료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단체에도 제공된다.

자료는 공단 홈페이지(kosha.or.kr) 미디어뱅크에 올라온 외국인자료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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