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새 소식
제목 여성 외국인 근로자 10.7% 성폭행ㆍ희롱 피해
작성자 센터 13-03-22 20:38 2,291
여성 외국인 근로자 10명 중 1명꼴로 성폭행이나 성희롱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주민을 위한 인터넷 방송인 MNTV와 한국외국인력지원센터는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 1천218명(남성 975명, 여성 205명)을 설문한 결과, 이처럼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의 피해 유형(복수 응답)은 성폭행(35.5%), 신체접촉(35.5%), 회식자리의 술 강요 및 신체 접촉(29%), 음란전화나 음란물을 보여주는 행위(19.4%), 매춘 요구(12.9%) 등 순이다.

가해자(복수 응답)로는 사업주(57.6%), 한국인 직장동료(51.5%), 한국인 관리자(45.5%) 등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여성 응답자만 보면 가해자의 88.9%가 사업주였다
 
 
p.s 위 기사에서 인상적인 것은 가해자의 88.9%가 사업주라는 사실이다. 위에서 조사된건 전체가 아닌 설문조사에 참여한 소수자의 통계이며 실제로 성희롱, 성폭행이 얼마나 빈번하게 일어나는지는 아무도 모를일이다.
특히 직장에서 사장이라는 권한을 이용해서 이주노동자들을 유린하는 행위는 일어나서도 안될 일이며 쉬쉬 하며 숨겨서도 안되는 큰 문제이다. 앞으로 각 회사 대표 및 관리자를 상대로 성폭행관련 인권교육을 주기적으로 해서 피해를 보는 이주민들이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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