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 한솔수북, “열린 마음 다문화” 10권 묶음 완간
작성자 한솔수북 12-09-26 15:48 1,658
첨부파일 열린마음 다문화 완간_연합뉴스_한솔수북_120925.docx
한솔수북, “열린 마음 다문화” 10권 묶음 완간
다문화 학생 5만 명 시대, ‘언어 소통’보다 ‘문화 이해’가 절실한 때
2007년 첫 출간 이후 엄마의 나라 6권, 아빠의 나라 4권으로 구성
오해에서 이해로, 다른 것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마음이 세계시민의 첫 걸음

한솔수북은 이 달 초 <단야바드 인도, 가네샤 신의 선물>를 출간하면서 2007년 시작된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을 열 권으로 완간했다. 한솔수북은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110,000원) 완간을 기념해 맘스쿨, (사)경기다문화사랑연합과 공동으로 <열린 마음 다문화 ‘다정다감’ 세계 시민 되기>(이하 ‘다정다감’) 이벤트(http://www.momschool.co.kr/event/120920_eventGuide.html)를 9월 20일(목)부터 11월 20일(화)까지 두 달간 진행한다.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은 다문화 어린이와 한국 어린이가 학교와 집에서 겪는 갈등과 화해를 담은 동화 사이사이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 생활모습 등의 정보를 함께 담은 책이다. 서로를 알아갈수록 더 많이 이해하게 되는 동화 속 친구들의 모습에서 아이들은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자세를 배우고 이웃나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한솔수북의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은 법무부가 뽑은 우수 다문화 도서로, 캄보디아?몽골?베트남?필리핀?중국?일본?파키스탄?러시아?네팔?인도까지 10개 나라를 다루었다. “열린 마음 다문화”은 낱권(11,000원)으로도 살 수 있으며, 묶음(110,000원)으로 구입하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을 소개한 <세계유산 사진꾸러미>를 함께 받을 수 있다.

다문화 학생 5만 명 시대! ‘언어 소통’보다 ‘문화 이해’가 절실
지난 9월 18일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년 현재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46,95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보다 21% 늘어난 수치이며 전체 학생 수의 0.7%로, 다문화 학생 수는 오는 2014년이면 전체 학생 수의 1%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는 미취학 또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 어린이는 포함되지 않은 통계로, 실제 다문화 어린이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시대 흐름에 따라 다문화 관련 도서도 많이 출간되고 있다. 대부분의 다문화 도서는 외국인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하거나, 다문화 학생에게 부모님의 나라를 소개하는 이중언어 책이다. 하지만 김윤태 다문화박물관장은 “지금, ‘언어 소통’보다는 ‘문화 이해’가 절실”하다고 말한다. 차윤경 한국다문화교육학회장도 “21세기의 핵심 역량은 다양성과 차이를 수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문화적 감수성과 평화적 공존기술”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전문가들은 다문화 사회에 필요한 것은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새로운 사회를 향한 열린 마음이라고 강조한다.
진정한 다문화는 다른 문화가 우리 문화로 동화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이다. 그래서 다문화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이중언어 책보다 다문화 어린이와 다른 어린이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 둘의 이야기를 함께 다룬 책이 필요하다. 한솔수북의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은 다문화 어린이와 한국 어린이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담은 동화 사이사이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 생활모습 등의 정보를 함께 담았다.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에 등장하는 엄마아빠는 과학자, 신발 공장 노동자, 불법 체류자까지 직업도, 출신 국가도 다양하다. 같은 반 단짝부터 전학생,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아이까지 다문화 어린이가 처한 상황도 다양하다.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은 다문화 어린이와 한국 어린이가 학교 안팎에서 겪는 갈등을 함께 느끼며 풀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생김과 문화는 달라도 또래라는 공통 분모 아래 서로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덕분에 독자들은 동화 속 친구들의 모습에서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자세를 배우고 이웃나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또한 동화 사이사이에 자리한 각 나라의 정보를 통해 이웃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된다.

엄마의 나라, 아빠의 나라, 알고 나니 자랑스러워요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은 엄마의 나라 여섯 권과 아빠의 나라 네 권으로 구성되었다. 열 권 중 앞서 발간된 여섯 권에서는 혼인 이민자의 수가 많은 캄보디아?몽골?베트남?필리핀?중국?일본을 소개했다. 지난 해 말부터 발간된 뒤의 네 권에서는 노동 이민자가 많은 파키스탄?러시아?네팔?인도를 다뤘다.
지금 우리나라는 외국인 체류자 14만 명(11년 전 45만과 견주어 세 배 남짓 늘어남), 신혼부부 열 쌍 가운데 한 쌍은 국제 혼인을 한다. 다문화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선출되고, 다문화 집안의 아이가 군대에도 가고 투표권도 갖게 되었다. 다문화 집안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나 각계의 지원도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은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묶음을 통해 다문화 집안의 아이들은 엄마?아빠가 직접 알려 주지 못한 부모님의 나라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아이들은 이웃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에 소개된 나라들은 우리와 더불어 살아갈 이웃 나라들로 꼭 알아야 할 나라들이지만, 중국?일본?러시아?인도를 뺀 여섯 개 나라들은 대부분 여행 책에서나 소개되었을 뿐 어린이 책에서는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았다.

먼저 다가가 “안녕?” 인사하며 친구가 되어요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은 <쑤어쓰데이 캄보디아, 내 이름은 쏘카> <앗살람 알라이쿰 파키스탄, 행복통신 이슬라마바드> <단야바드 인도, 가네샤 신의 선물> 등 제목에 앞서 각 국가의 인사말을 소개한다. ‘쑤어쓰데이’는 피어싸 크마에(캄보디아어), ‘앗살람 알라이쿰’은 우르드어(파키스탄어)로 ‘안녕하세요’를 의미하며, ‘단야바드’는 힌디어(인도어)로 ‘고맙습니다’란 뜻이다. 친구를 사귀는 첫 걸음은 ‘안녕?’하고 인사하며 다가서는 것이다. 열린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 따뜻한 인사를 건네보자는 뜻에서 책마다 제목에 나라별 인사말을 넣었다. 실제로 이 책을 읽은 한 어린이는 러시아에서 전학 온 친구에게 러시아 편 <즈드라스트부이쩨 러시아, 마법 인형 마트료시카>를 들고 다가가 인사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전해왔다.
(1권부터 9권(네팔)까지는 각 국가의 언어로 ‘안녕하세요’를 제목에 넣었으며, 10권 인도 편만 ‘고맙습니다’를 제목에 넣었다. 네팔리(네팔어)와 힌디어(인도어)의 ‘안녕하세요’가 ‘너머스떼’로 동일하기 때문이다.)

다섯 가지 키워드로 공감하는 더불어 사는 열린 마음
한솔수북은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에 담긴 의미가 활자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활동으로 체화되기를 바라며 완간 기념 <열린 마음 다문화 ‘다정다감’ 세계 시민 되기> 이벤트를 맘스쿨, (사)경기다문화사랑연합과 함께 마련했다. ‘다정다감’ 이벤트는 이해?일촌?나눔?공감?소통이라는 다섯 가지 행동 수칙(키워드) 아래 다양한 활동으로 다문화를 경험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9월 20일(목) 1차로 이해?일촌?나눔 이벤트가 시작됐으며, 공감?소통 이벤트는 10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사)경기다문화사랑연합을 통해 “열린 마음 다문화” 묶음을 포함한 도서가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책나눔도 진행할 예정이다.
생김이 달라도, 문화가 달라도 우리는 모두 같은 세상에서 살아간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 ‘다정다감’ 이벤트는 우리 모두의 아이들에게 함께 사는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이라고 알려줄 것이다. 

글 이소영 외 | 그림 이남지 외 | 초등 전 학년 | 225*280 | 72쪽 | 구성 11권(다문화 10권 + 부록)
값 110,000원 | 상세 보도자료 링크 http://soobooki.blog.me/150146559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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